"학교통폐합, 학력격차 해법은?"…진짜민주진보 교육포럼 30일 개최
전주교육대학교 김서종홀에서 열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현 전북교육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학교 통폐합 문제와 학력 격차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17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4시, 전주교육대학교 김서종홀에서 ‘제5회 진짜민주진보 교육포럼’이 개최된다.
최근 전북은 학생 수감소와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 지역 간 학력 격차가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이번 포럼은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공동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인사들이 발제에 나선다.
먼저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는 '전북교육의 현주소: 너무 작은 학교의 통합과 그 활용방안'을, 김윤태 우석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지역의 학력 격차 해소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예측이 어려운 미래시대를 대비한 대안교육의 방안은?'을 주제로,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지역 공공교육 인프라 조성과 학교 통폐합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서재복 전주대 교육학과 교수,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 정성윤 전북대·전주교대 겸임교수, 박지웅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권기봉 진짜민주진보 교육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 교육계가 오랜 기간 지역 교육정책의 흐름을 주도해 온 기존의 담론을 성찰하고, 다양한 시각을 아우르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학교 통폐합과 지역 학력 격차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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