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민공익수당 40억 지급…"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총 8853명 대상…30만~60만원 혜택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추석 전후 총 40억 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민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전북도 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도내 농지 또는 농업인 주소지와 연접한 타 시도 농지에서 1000㎡ 이상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급 대상자는 총 8853명이다. 지급 방식은 순창군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다. 1인 농업경영체에는 60만 원(30만 원 권 카드 2장), 2인 이상의 농업경영체에는 구성원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부부가 각각 다른 경영체에 등록돼 있더라도 부부 합산 최대 60만 원, 총 2장까지만 지원된다.
사용기한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유흥·사행, 온라인, 교통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은 이번 지급이 민생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일 군수는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추가 신청 기간을 통해 반드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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