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1조8195억 규모 시금고…NH농협은행·전북은행 선정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 자금을 3년간 관리할 시금고로 1금고에 NH농협은행 2금고에 전북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군산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해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차기 금고지정 약정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1순위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이 제1금고로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를 맡고 2순위로 지정된 전북은행이 제2금고로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금(고향사랑기부금 포함)을 관리 운용하게 된다.
시는 조만간 내부절차를 거쳐 금고 관리 운용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고 지정은 시의 재정 안정성과 효율적인 운용, 그리고 시민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충에 중점을 두고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지정된 은행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시금고 운용금액은 1금고 1조4735억원, 2금고 34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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