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추석 전에 농민공익수당 지급…32억7000만원 규모

농가 5548곳 대상

무주군청사 전경 ⓒ News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추석 연휴 전에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무주군은 오는 10월 2일까지 지역 내 농가 5548곳에 총 32억7000만 원 상당의 '2025년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1년 이상 전북도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를 유지하는 이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매년 추석 명절 전후에 지급되고 있다.

1인 경영체에는 60만 원, 2인 이상의 농업경영체에는 구성원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지급은 농민공익수당 전용 무주사랑상품권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규 대상자이거나 카드 분실 등의 사유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카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신상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농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 전에 지급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