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22.7%·한병락 17.1%…내년 임실군수 선거 적합도
김진명 16.2%, 한완수 14.4%, 김병이 10.8%
[뉴스1전북 여론조사]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전북 임실군수 적합도 조사에서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임실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1권역(임실읍, 성수면, 운암면, 신평면, 신덕면, 관촌면)과 2권역(청웅면, 오수면, 삼계면, 강진면, 덕치면, 지사면)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임실군수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에 응답자의 22.7%%가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한병락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17.1%,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이 16.2%, 한완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4.4%, 김병이 현 임실군체육회장이 10.8%, 정인준 전 임실산림조합장 7.6% 순이다.
성준후 현 대통령실 행정관(2.0%), 김왕중 현 임실군의원(1.8%), 김종민 전 임실군청 복지환경국장(1.4%), 이성재 현 임실군의원(1.4%), 신대용 전 임실군의장(1.3%), 박기봉 전 남원시 부시장(1.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 외에 인물은 0.3%, 없음은 0.4%, 잘모름은 1.2%였다. 12명의 입지자 가운데 4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득수 조합장은 1권역(23%)이 2권역(22.3%)보다 상대적으로 앞섰고, 한병락 부위원장은 2권역(18.0%)이 1권역(16.6%)보다 높았다.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은 1권역(16.4%)이 2권역(15.7%)보다 높았으며, 한완수 전 부의장은 1권역(16.0%)이 2권역(11.8%)보다 앞섰다. 김병이 체육회장은 1권역(10.9%)과 2권역(10.7%)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한득수 조합장은 30대(28.1%), 한병락 부위원장은 70세 이상(24.4%),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도 70세 이상(20.3%), 한완수 부의장은 30대(32.1%), 김병이 체육회장은 18~29세(19.3%)에서 높았다.
한득수 조합장은 남성(20.7%)보다 여성(24.9%), 한병락 부위원장은 여성(16.9%)보다 남성(17.3%),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은 남성(15.6%)보다 여성(16.7%)이 높았다. 한완수 전 부의장은 남성(14.5%)과 여성(14.2%)에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김병이 체육회장은 여성(11.8%)이 남성(9.9%)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84.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은 국민의힘 6.1%,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0.4%, 개혁신당 0.5%, 그 외 0.7%, 없음 3.7%, 모름 1.2%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4~25일 실시됐다. 임실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25.2%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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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14개 시군과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의 적합도를 도민들에게 물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단체장 적합도를 발표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누구를 단체장으로 선택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