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쾌적한 환경 조성"…익산시, 합동 환경정비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서는 등 귀성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익산시는 추석을 맞아 하천·도로·시가지 전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29개 읍면동 다중이용시설, 버스정류장, 골목길 등 청소 취약지를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볼거리·먹거리·숙박시설 주변을 집중 정비한다.

이번 활동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체, 지역 자생 단체, 유관기관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민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생활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와 특별청소반을 운영해 주요 가로변 환경정비와 신속한 쓰레기 수거에 나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도와 시도 등 약 180㎞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갓길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총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변·인도 제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강, 만경강, 탑천 등 주요 하천의 제방도로, 산책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예초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잡초 제거로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천, 도로, 시가지까지 전방위 정비에 나섰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웃음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