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98.5㎜…간밤 전북 서해안 중심 폭우

시간당 20㎜ 강한 비…군산·부안·김제 등 강풍주의보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은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98.5㎜ △익산 35㎜ △김제 심포 28.5㎜ △완주 구이 27㎜ △부안 변산 26.5㎜ △진안 주천 17.5㎜ △전주 16.6㎜ △임실 신덕 16㎜ △정읍 내장산 14.5㎜ 등이다.

군산과 부안, 김제,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익산, 완주 등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