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간부 공무원, 막중한 책임감 가져야”
교육청 간부 대상 공직기강 특강, 청렴·정치적 중립도 강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막중한 책임을 갖고,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주길 바랍니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이 18일 본청 2층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실 있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먼저 "올해 현재 재정 집행률이 낮거나 고착 상태에 있는 현안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간부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신속하게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에 대한 책임성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챙기는 엄밀성 △정책과 사업을 이해하고 추진하는 전문성 등을 강조했다.
2026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재정 집행의 타당성과 정책 효과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중립성도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내년 교육감 선거를 언급하면서는 "지금은 공직자의 청렴과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다. 이 원칙이 엄격히 지켜질 때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끝으로 세부지침을 전달한 뒤 "각자의 책무를 다해 조직 내 책임성과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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