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재난관리기금 10억 긴급지원

9개 시군 대상 중장비·인력 투입 등…2차 피해 최소화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진안·임실·고창·부안 등 9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긴급 교부,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6~7일 극한 폭우로 군산(296㎜), 익산 함라(260㎜) 등 일부 지역에 기록적 강수가 집중되면서 주택 845동, 상가 2671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2110㏊에 달했다.

도는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난관리기금을 배분했다.

해당 예산은 잔해·토사처리, 위험수목 제거, 토사 유실 등 공공시설 긴급 복구와 중장비·인력 등 투입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추가 강우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기록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긴급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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