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시간 최대 40㎜ 이상 비…18건 피해 접수
김제 호우주의보 해제…18일 북부지역 80㎜ 이상 비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머무르면서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의 1시간 사이 최대 강수량은 △전주 46.6㎜ △완주 43.7㎜ △군산 선유도 42.5㎜ △김제 심포 41.5㎜ △익산 함라 32㎜ △진안 주천 26㎜ △임실 신덕 24㎜ △정읍 태인 23㎜ △장수 번암 17.5㎜ △순창 14.2㎜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익산 함라·군산 산단 50㎜ △완주 48.1㎜ △전주 46.9㎜ △군산 45.7 △김제 심포 45㎜ △진안 주천 26㎜ △임실 신덕 24.5㎜ △정읍 태인 23㎜ △장수 번암 19㎜ △순창 풍산 16㎜ △무주 15.5㎜ △남원 8.6㎜ △고창 6.9㎜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119 신고도 잇따랐다.
전북소방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고창군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 18분 부안군 한 길가에 간판이 바람에 쓰러졌다는 신고까지 총 18건의 피해를 접수하고 현장 조치에 나섰다.
강하게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다. 현재 전북 김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고창·부안·군산·김제·정읍 등 5개 시군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비는 18일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다시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로, 북부지역에는 최대 8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빗길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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