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물 폭탄 맞았던 전북 군산, 또 폭우로 피해 34건 발생
- 김동규 기자

(군산=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 6일과 7일 폭우로 피해가 컸던 전북 군산시에 13일 새벽 많은 비가 내려 또다시 피해가 발생했다.
군산시는 지난 6~7일 시간당 52.2㎜의 폭우가 내려 196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한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226건의 주택·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날 새벽에도 군산지역에는 70~83㎜의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34건 발생했다.
수성동에서는 하수구에 이물질이 쌓여 도로가 침수됐고, 삼학동에서는 주택 지하가 침수돼 수중펌프로 배수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날 아침까지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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