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8전대, 군산 수해복구 지원 '구슬땀'

장병 40여명 문화동 아파트 수해 현장서 복구지원

공군 38전대 장병들이 9일 군산시 문화동 아파트 건물 내 토사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공군 38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후 38전대)는 지난 주말 폭우 피해를 본 군산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장병 40여 명을 투입했다.

9일 38전대에 따르면 장병들은 군산시 문화동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도로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침수된 건물을 정리하는 등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무 요원도 참여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최민국 중위는 "피해 주민들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6~7일 285㎜의 역대급 강수로 군산에서는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