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한국노총,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상생협약 체결
전국적 조직력·네트워크 활용 홍보 본격화
노동계 시작으로 경영계, 학계 등과 협약 이어갈 계획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노동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다.
전북도는 8일 도청에서 한국노총 전국 시도지역본부 의장협의회 워크숍과 함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해수 시도지역본부 의장협의회장, 전국 16개 지역본부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올림픽 유치·개최 계획 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노동자 친화적 정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전국적 조직력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홍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대외 지지 확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이 품은 올림픽의 꿈에 한국노총이 함께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이번 협력이 올림픽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개최는 전북의 획기적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적 대업"이라며 "노동계와 손을 맞잡은 만큼 더 큰 힘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노동계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경영계, 학계 등과 연이어 상생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달에는 노동계, 10월에는 경영계, 11월에는 학계와 협약을 이어가며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에 전북의 준비된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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