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 호우주의보 해제…나머지 12개 시군 특보 유지

전북지역에 극한호우가 내린 6일 밤 전북 군산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 침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7/뉴스1
전북지역에 극한호우가 내린 6일 밤 전북 군산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 침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7/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서부지역에 집중됐던 비구름대가 남하하는 모양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군산과 익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 전북의 경우 진안·임실·순창·정읍엔 호우경보가, 고창·부안·김제·완주·무주·장수·전주·남원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 비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김제·부안·진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최대강수량(6~7일 오전 09시 10분 기준)은 군산 152.2㎜, 익산 함라 95.5㎜, 김제 85.5㎜, 전주 61.9㎜, 완주 구이 58.0㎜, 순창 복흥 47.5㎜, 임실 신덕 41.5㎜, 진안 주천 40.5㎜, 정읍 태인 35.0㎜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지청은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북 부근에서 느리게 남하함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많은 곳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