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군산 호우경보…김제·진안·무주·전주·완주 호우주의보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기상청은 전날 오후 11시 45분을 기해 전북 김제와 진안, 무주, 전주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익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군산에 내려진 호우경보, 완주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유지되는 등 도내 7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6일 오후 23시 50분 기준)은 익산 함라 30.5㎜, 군산 23.1㎜, 전주 완산 21.5㎜, 완주 17.6㎜, 진안 주천 9.0㎜, 무주 8.5㎜, 남원 4.9㎜, 순창 복흥 2.5㎜ 부안 위도 2.0㎜, 정읍 내장산 1.5㎜, 김제 심포 1.0㎜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오는 7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7일 오전까지 시간당 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