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시, '제8회 전주독서대전' 개최
'넘기는 순간' 주제…전 세대 참여 가능한 독서 프로그램 마련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전주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독서출판문화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 축제는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6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또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천 프로그램으로는 △차인표 작가 강연 △평산책방 △독서올림픽 △실록을 지켜라 등이 있다.
특히 20~30대 청년이 주도하는 독서토론과 워크숍,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독서올림픽' 등 신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초청 강연 '작가와 만나는 순간'에는 △차인표 △고은지 △이호 전북대 교수 △최은영 작가가 참여하며, '전주 올해의 책 강연'에는 강경수, 이희영, 김소영, 김근혜 작가가 강연을 맡는다.
어린이를 위한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 골든벨, 동화구연 대회 등도 열린다. 시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조선 출판 문화를 체험하는 '완판본' 연계 전시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게임, 책 꾸미기, 책갈피 만들기 등이 있으며, 도서관 여행과 한옥마을 탐방도 운영된다. 전국 29개 서점과 출판사, 7개 독서단체가 운영하는 북마켓과 체험 부스도 축제 현장을 채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독서는 내면의 성장과 변화를 안내하는 길잡이"라며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읽고 쓰고 만드는 한층 풍성한 책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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