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호우경보 격상…주천면에 52㎜ 쏟아져

비가 내린 11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비가 내린 11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진안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격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진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안에는 호우경보가, 완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내리는 비가 11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진안 주천 52㎜ △완주 39.8㎜ △전주 완산 32.5㎜ △익산 함라 20㎜ △부안 줄포 12.5㎜ △군산 선유도 10.5㎜ △김제 8.5㎜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