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삼연구소·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조직 개선 추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용역사, 통합 등 제시

1일 전북 진안군이 상황실에서 '진안홍삼 유관기관 조직개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홍삼 관련 유관기관의 조직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조직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기관의 통합이 제시돼 주목된다.

진안군은 1일 상황실에서 '진안홍삼 유관기관 조직개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홍삼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각각 운영되던 홍삼연구소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의 협력·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중복 기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보고회는 연구 수행기관인 ㈜마인드맵 김미희 대표가 △홍삼산업 현황진단 △기관 통합 필요성 및 기대효과 △통합방안(법인, 인력, 인사, 조직구조) △단계별 실행전략 및 정책제언 순으로 발표했다.

보고회에서 김미희 대표는 홍삼산업 관련 기관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일원화된 홍삼산업 육성과 진흥 기능의 강화, 효과적인 재정 효율성 확보, 지역 주민 대상 인지도 및 체감도 제고 등을 강조했다.

진안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전문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종합해 조직·인력·운영체계 전환 등 조직의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조직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략적인 운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