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조직위, 지역기업과 간담회

기업 애로사항 청취·지원 협조 요청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8일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기업과 소통에 나섰다.

드론축구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우범기 시장과 김정태 회장은 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드론축구월드컵의 추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지역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조직위는 드론축구월드컵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전주의 산업과 기업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기업들이 대회에 적극 참여해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기업 홍보와 판로 확대의 성과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지역기업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전주가 드론스포츠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월드컵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대회에는 32개국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 대회와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시범 종목도 운영된다. 관람객을 위한 드론 체험존과 문화예술 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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