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9월 6일 개막…'3無'에 친환경 더한다
14일까지 9일간…자연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황인홍 무주군수 "3무 축제에 환경보호·여행·힐링 결합"
- 강교현 기자
(무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3무(無)' 원칙으로 유명한 무주반딧불축제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여기에 '친환경'까지 더해 전국적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26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제와 지향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황 군수는 "올해도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더해 환경보호와 여행, 힐링을 결합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반딧불이 신비탐사 △1박2일 생태체험 △반디별 소풍 △치어방류 △소원지 띄우기 △음악분수 △낙화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반딧불체육관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반디 키즈월드'도 운영된다.
황 군수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먹거리 부스 입점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가격·양을 사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위생교육도 진행했다.
황 군수는 "반딧불이라는 환경지표 곤충을 소재로 한 축제답게 방문객 누구라도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을 채우겠다"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이름에 걸맞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도 대표 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38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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