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길 품는다'…순창 양지천, 새 관광 명소로 우뚝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양지천이 사계절 꽃길을 품은 새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양지천 산책로 일원에 식재한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화사하게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9월초 만개가 예상된다.
양지천 사계절 관광명소 조성은 민선 8기 5대 핵심사업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경천과 양지천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봄에는 벚꽃과 꽃잔디·수선화·튤립, 여름~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 겨울에는 다양한 경관시설이 어우러져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양지천 수변개발과 꽃길 조성 등은 완료한 상태다. 하반기부터 경천 수변개발·꽃길, 양지천·경천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과 휴게 시설을 조성 중이다.
앞선 지난 봄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70만 주가 만개한 양지천 일대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광주·전주 등 인근 도시의 많은 관광객들이 양지천을 찾아 봄꽃 여행을 즐겼다. 지역 내에서는 과거 방치됐던 하천이 순창의 대표 명소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경천 수변개발까지 완료되면 경천과 양지천은 명품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하며 순창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순창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순창을 찾아 오색빛깔 꽃길을 걸으며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