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전북도의원, 임실 출신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

박정규 전북도의원이 임실군 오수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전북도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8/뉴스1
박정규 전북도의원이 임실군 오수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전북도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8/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박정규 의원(임실)이 임실군 오수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고장독립만세정신계승회(회장 김학현), 광복회임실군지회(회장 박양현), 대한노인회임실지회(회장 이강년) 오수사랑청년회(회장 김재연) 등 임실지역 다양한 단체가 참석했다.

박정우 임실문화원장이 '전해산 의병장 발자취 및 활동 영역'을 주제로 발제했다.

박정우 원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한반도 전역에서 활약한 우리 지역 출신 의병장이 많지만, 지금까지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일에는 소홀했다"며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민족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 우리 지역 대표적 인물인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정립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전해산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진명 전해산의병장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왕중·김종규 임실군의원, 김재연 오수상인회 회장, 김흥배 전북중앙신문 기자, 윤영춘 전해산의병장 기념사업회 회장, 윤한종 씨알포럼 회장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규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한 민족운동이자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된 항일 의병운동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해산 의병장 기념사업회 발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실지역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