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안전 점검 마치고 19일 재개장

전북 임실군이 오는 19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재개장한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7/뉴스1
전북 임실군이 오는 19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재개장한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7/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로 조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에 따르면 재개장을 앞둔 붕어섬 생태공원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 꽃 9종 1만 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를 배치한다.

현재 붕어섬엔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있으며, 메타세콰이어길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꽃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방문객 편의 시설 준비도 한창이다. 군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쾌적하게 붕어섬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개장 시기에 맞춰 이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재개장하는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에 수국이 활짝 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7/뉴스1

옥정호 출렁다리엔 지난 3월 1일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4만여 명을 넘은 것이자,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후 2023년 같은 기간의 17만여 명을 크게 뛰어넘어 개통 후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것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재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