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 임실군 다시 방문해 농촌 체험

덴마크 스카우트 대원 11명 치즈마을서 'HoHo 프로그램' 진행

전북 임실군이 치즈마을에서 2023년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다시 초청해 '호호(HoHo) 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3/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11~15일 치즈마을에서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참가했던 대원들을 다시 초청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머물며 '호호(HoHo) 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덴마크 페로제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 11명이 치즈마을을 방문해 4박 5일 동안 한국의 문화와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기간 임실군을 방문한 바 있다.

대원들은 치즈마을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통 놀이인 윷놀이와 경운기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호호(HoHo)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자연과 전통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실군은 국제 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지역 특산물인 임실치즈를 중심으로 한 체험 관광 자원을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외국 대원들의 임실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호호(HoHo)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