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5%…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기대
지급 대상 171만6841명 중 162만9552명 수령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민 100명 중 95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호응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가 나온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6일 기준 도 내 소비쿠폰 지급률은 95%를 기록했다. 지급 대상 171만 6841명 중 162만 9552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총 지급액은 3577억 원 중 3378억 원에 달한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으로 발급된 소비쿠폰 중 1072억 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체류 후 귀국자나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주한 주민, 취약계층 자격 변동자들을 위한 이의신청 제도도 높은 처리율을 보였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의신청 5972건 중 5724건(95.8%)이 처리됐다.
도-시군 공동 운영 콜센터에는 1만 859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주된 상담 내용은 사용처(33.6%)와 신청 방법 관련(25.1%)이었다.
거동 불편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가동되고 있다. 현재까지 2만9000여 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민생회복 소비쿠폰 TF 단장)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소비쿠폰 지급률이 95%를 넘어서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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