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군산 열대야…전북 전역 닷새째 '폭염 경보' 유지

전주 열대야 발생일수 17일로 가장 많아

폭염이 기승을 부린 28일 부산 연제구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밤에도 전북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전주의 최저기온은 25.9도, 김제 25.2도, 군산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여름 도내 주요 지역 열대야 발생일 수는 지난 28일 기준 △전주 16일 △김제 15일 △부안 11일 △정읍·고창 각 10일 △익산·남원 각 5일 △순창 2일 △완주·임실 각 1일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역에는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폭염 경보가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