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8.3도에 옥수수밭서 작업하던 90대 숨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후암동 쪽방촌 골목에 더위를 식혀줄 인공 안개(쿨링포그)가 분사되고 있다.2025.7.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후암동 쪽방촌 골목에 더위를 식혀줄 인공 안개(쿨링포그)가 분사되고 있다.2025.7.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지난 27일 오후 6시 37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한 옥수수밭에서 작업을 하던 90대 여성이 쓰러졌다.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A 씨의 체온은 정상범위(36~37.5도)를 넘어선 38.8도로 측정됐다.

소방은 A 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한편 전날 전주는 일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오르는 등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