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체감온도 36도 넘어…누적 온열질환자 130명
정읍 36도, 남원 35.8도, 완주 35.7도 불볕더위
전북도, 재대본 비상 1단계 가동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6도 가까이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 지역 일 최고 체감온도는 △정읍 36도 △남원 35.8도 △완주 35.7도 △고창 35.6도 △전주 35.4도 △김제 35.2도 △순창 35.1도 등이다.
또 일 최고기온은 △순창 35.9도 △정읍 35.7도 △전주·완주 각 35.6도 △익산 35.5도 △남원 35.3도 △고창 35.2도 △부안·임실·김제 각 34.7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유지 중이다.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명이 숨졌다. 특히 최근 주춤했던 온열질환자는 지난 19일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폭염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도내 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음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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