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을 수 있어요" 고창 복분자, 잔류농약 안전성 관리 '우수'

고창 복분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 복분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 복분자가 잔류농약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고창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463종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섭취하는 대표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수매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복분자를 포함한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고창군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 시료(0.5㎏)를 채취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되며 출하 전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성 검사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