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국악 공연 '찾아가는 소리축제' 26일 임실시장 특설무대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사전 홍보를 위한 특별한 국악 공연, 찾아가는 소리축제가 오는 26일 11시 임실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임실 출신이며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강나라,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이는 살롱드국악 선율모리가 국악 무대를 통해 소리축제 분위기를 미리 띄울 예정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매년 국내외 우수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통음악 축제다. 올해는 '본향의 메아리'가 키워드다. 8월 개막을 앞두고 도내 각지에서 사전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실 공연은 지역 출신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
강나라 소리꾼은 2020년 판소리 콘서트 '놀음'을 기획해 단독 리사이틀로 진행했다. 2023년 한국예총회장상 수상 등 현재 국내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며 판소리와 창작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예술인이다.
강나라 소리꾼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여는 마당으로 고향 무대에 선다는 건 예술가로서 더없는 영광이고, 그만큼 책임도 크다"며 "고향의 정서를 담아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살롱드국악 선율모리는 가야금, 기타, 첼로 등 국악, 서양, 실용의 선율악기가 만나 한국 전통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복합 예술 창작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 국악의 깊은 멋에 서양 악기와 실용음악 요소를 결합해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퓨전 국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 출신 국악인 강나라 님과 복합 예술 창작 단체인 살롱드국악 선율모리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정체성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담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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