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육성' 고품질 수박 생산 박차

전북 무주에서 생산된 고랭지 흑미 수박.(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무주에서 생산된 고랭지 흑미 수박.(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 수박 특화단지 육성에 나서고 있다.

무주군은 군내 72개 농가가 고랭지 흑미 수박 특화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대표 고랭지 농산물인 흑미 수박의 품질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설천면과 안성면 일원에 45.6㏊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군은 고품질 흑미 수박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수시설 설치 △차광망 지원 △수정벌 보급 등 농가의 재배 환경 개선에서 나서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시범사업은 고랭지 지역의 기후 특성을 활용한 프리미엄 여름 수박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흑미 수박이 시범사업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