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주 탄소산단에 데이터센터 조성…총 538억원 투자
전주시청서 투자협약 체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JB금융그룹이 전북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21일 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입주 투자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투자사인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앞서 JB금융그룹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위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리고 지난 3월, 전주탄소산단에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시에 통보한 바 있다. 이날 투자협약은 그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협약에 따라 JB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식화했다. JB금융그룹은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총 538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5609㎡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JB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재와 인력 등을 도내 기업 및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16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이고 지역 내 ICT 산업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JB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의 스마트화·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인프라 기반의 산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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