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 교육 활성화' 협약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문화 교육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1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우리문화(무형문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박판용 국립무형유산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문화 체험교육 운영 및 인력 공유 △교원 대상 무형유산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콘텐츠 및 자료 개발에 관한 자문·협조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형유산 체험 수업은 물론이고 교원 직무연수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서도 무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지역과 세대를 잇는 소중한 무형유산을 통해 전북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과 자긍심을 키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전통문화 교육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서 국제교류수업 참여학교 무형유산 교육자료 지원,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가 학생 대상 '우리문화 알림활동' 사전교육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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