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플랫폼 쿠폰북' 출시…28개 업체 참여
관광객에 혜택, 지역경제 상생 도모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출연기관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목적의 '관광 플랫폼 쿠폰북'을 선보였다.
10일 순창군에 따르면 쿠폰북은 관광 소비를 실질적 지역 경제 효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 기반 상생 모델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물로 평가된다.
쿠폰북에는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체험시설, 카페 등 총 28개 지역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향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재단은 순창발효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쿠폰북을 배포 중이다. 쿠폰북 소지 관광객은 각 업소에서 할인, 증정, 체험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쿠폰북은 단순 할인권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관광 동선과 소비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내 소비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기존 주요 관광지에만 소비가 집중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곳곳의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 매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 참여 업체 관계자는 "쿠폰북 추진 이후 외지 관광객들이 발길이 늘어났다. 할인 혜택을 통해 첫 방문한 고객들이 단골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플랫폼 쿠폰북은 관광객에게는 유익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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