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8월 전당대회, '명심' 확인하는 자리 아니다"

당 대표 선거 출마…전북서 '북 콘서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5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열린 당찬대 원팀 토크콘서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박찬대 의원이 5일 전북에서 당원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전주대학교 JJ홀에서 '날씨도 더운데 찬대로 가자 전북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콘서트에는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과 이정헌 의원(서울 광진구갑),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혜숙 전 전북도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콘서트는 박찬대 의원과 안호영 의원, 박주민 의원, 이정헌 의원의 검찰 개혁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어 박찬대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박찬대 의원은 "8월 2일 전당대회는 개혁이나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마음) 경쟁이 본질이 아니다"라며 "개혁은 누가 하든지 신속하게 할 것이고, '명심'은 국민만을 향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선거가 자칫 과열돼 이제 막 첫발을 뗀 이재명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전북을 누볐다.

먼저 지지자들과 조찬 모임 후 전북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전주시의회에서 전북의장협의회와도 간담회를 갖고 전북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