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학생들,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 입상

최우수상·우수상…전북인공지능고 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학생들이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교육청은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에 참가한 상산고 '어머나'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상산고 'NONE' 팀과 전북인공지능고 '챗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팀도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분석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310편이 응모했으며 이 중 6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총 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3개 팀이 상을 받았다.

어머나 팀은 지역별 폐교 현황을 조사하고 폐교의 주요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NONE 팀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와 사고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완 방안(CCTV 설치, 옐로카펫 및 도로표지 정비, 스쿨존 내 노후시설 정비 등)을 제시했다.

챗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팀은 청소년 독서실태와 전국 초·중·고 학교 도서관 사서교사 현황 분석을 통해 'AI사서: 도서 추천 모델'을 제작했다.

수상작은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