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라코어, 임실공장 준공…전북 천연물·기능성 식품산업 새 동력

총 75억 투자…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원료 대량 생산체계 구축
도내 농가 연계 계약재배·CRO 기능 확보…산업 고도화 기대

3일 전북 임실 오수제2농공단지에서 (주)뉴트라코어 임실공장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임실=뉴스1) 유승훈 기자 =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코어가 3일 전북 임실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에 따르면 뉴트라코어는 임실 오수제2농공단지에 총 75억원을 투입해 원료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전북 강점인 식품·농생명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심민 임실군수, 최범락 뉴트라코어 대표, 박정규 도의원,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뉴트라코어는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개발과 인체적용시험(CRO) 및 인허가 지원까지 수행하는 R&D 전문기업이다. 특히 체지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와사비잎 추출물 등 3종의 원료는 식약처 기능성 원료로 인증됐다. 임실공장에는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임실공장은 총 면적 6612㎡ 규모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추출·농축 공정을 갖췄다. 향후 도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청정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생산한 기능성 원료를 전국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범락 뉴트라코어 대표는 "전북의 청정한 원료 자원과 당사의 천연물 R&D 역량이 결합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임실공장이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뉴트라코어의 성공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일 대 일 전담 공무원제' 등 밀착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천연물·기능성 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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