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명예시민에 '가맹점 할인·공공시설 감면' 등 혜택

내달부터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 본격 시행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명예시민에게 가맹점 할인과 공공시설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외자 1만명 시민증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외 거주자도 김제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디지털 시민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김제시민제도는 김제에 주소를 두지 않아도 김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거주형 생활 인구 제도로 디지털 시민증을 통해 관광지 할인, 지역 가맹점 혜택, 시정·문화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으며, 할인가맹점 20개소 모집도 완료한 상태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민제도는 별도 주소 이전 없이도 김제시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참여 모델"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경험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