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산 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

26일 옥서면 행정복지센터서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등 설명

전북 군산 비행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공군 대규모 항공전역훈련인 맥스썬더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FA-18 전투기가 이륙 전 활주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9일까지 실시된다. (미 7공군 제공) 2016.4.20/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방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옥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산 비행장 군 소음 보상과 관련한 '소음 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국방부와 용역사가 참석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소음 영향도 조사 지점 최종 선정 결과와 조사 전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5년마다 실시되는 '소음 영향도' 조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군산시는 상반기에 주민대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눠 소음 영향도 조사 지점 후보지를 추천했다.

국방부는 현장 조사와 의견 합의를 거쳐 최종 조사 지점을 결정, 주민설명회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소음 영향도 조사 전 과정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2019년 11월 26일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를 추진했다.

같은 해 12월 29일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했으며, 시는 옥서면·미성동 등 36.6㎢ 지역을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 군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보상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소음 영향도 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