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안전 있다"…정헌율 익산시장 재해예방 앞장서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시민 재해예방 운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18일 망성면 화산지구와 용동·용안면 일원에서 민관 협력 '농경지 적치물 제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익산시 침수 취약지역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망성·용안·용동면 자생 단체, NH농협 익산시지부, 자원봉사센터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농경지 배수로와 비닐하우스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과 보온커튼 등을 수거했다.

정 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참가자를 격려하며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이 진행 지역 곳곳을 살피며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 마련에도 집중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화산지구 내 영농폐기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무단 방치된 70여 톤의 폐비닐류 등을 수거·정리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사전에 침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며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