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특구 장수군, 승마대회 경제효과 극대화 나선다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과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가 승마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16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승마대회 개최 관련 경제효과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홍정호 대한승마협회 부회장, 이용규 장수골프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장수골프리조트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승마대회 기간 참가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장수군은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생활 인구 유입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말 산업 특구로서 승마 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장수군에서는 해마다 평균 15회 이상의 승마 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8회의 승마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마장으로,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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