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5 세계국가유산 산업전'서 세계유산 가치 홍보

12~14일 경주화백컨벤션서 5개 분야 129개 기관·업체 참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국가유산 산업·일자리 박람회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전북 고창군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여해 한국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 9회를 맞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유산 산업 전문 박람회로, 국가 유산의 산업적 가치 확산과 기술 홍보를 통해 국가 유산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회장도시 고창군을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31개 기초지자체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각 회원도시의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헤리티지 리부트,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5개 분야 129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총 278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와 방문객 대상 행운권 추첨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산업전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의 세계유산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부스를 방문하시어, 한국 세계유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농악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세계지질공원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유산 7개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10월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 갯벌과 고인돌’ 축전 기간에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 등을 통해 고창이 갖고 있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