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 본격적 사업화 단계 돌입
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
331억 투입, 4개 핵심 분야 중심 단계적 추진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진안군은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가 전북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농생명 자원의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화하고,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해 농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안군 농생명산업지구(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는 진안IC 맞은편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내 진안읍 단양리 일원(7.3㏊ 규모)에 조성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해 4개 핵심 분야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명품홍삼 유통·판매시설(160억 원) △K-홍삼 전시홍보체험관(80억 원) △명품홍삼 가공·물류단지(86억 원) △식품가공 연구지원(5억 원) 등이다.
한편 2018년에 착수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부지 조성사업이 올 연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진안 IC와 집적화단지를 거쳐 마이산 북부를 연결하는 도로가 2027년 완공되면 마이산 관광객 유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진안군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 산업 중심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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