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불량 수도관 정비 추가예산 확보 총력…963억 요청
2026~2031년 103.3㎞ 구간 수도관 정비, 700㎞ 구간 누수탐사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불량 수도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군산시 전체 급·배수관 2292㎞ 중 20년 이상 지난 노후 수도관은 459㎞에 달한다.
시는 유수율을 개선과 수질 저하,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37억원을 투입해 99.8㎞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했다.
이 중 국·도비 310억원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조촌·경암·지곡동 일원 73.3㎞ 구간의 관로를 교체했고, 시 자체 예산 127억원으로는 공단 지역의 노후 생활·공업용수 관로를 교체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후 수도관이 집중된 나운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사업이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963억원을 투입해 103.3㎞ 구간의 노후·불량 수도관 정비와 700㎞ 구간의 누수탐사와 복구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50억~80억원의 자체 예산을 지속 투입해 노후·불량수도관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 수도과 관계자는 "노후·불량 수도관 정비를 통해 수질 개선과 유수율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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