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역사' 무주 당산리 봉화 유적,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

서쪽에서 촬영된 전북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2호 봉화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쪽에서 촬영된 전북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2호 봉화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당산리 봉화 유적이 학술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산리 봉화 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산2번지 해발 약 420m 산능선 상부에 위치한 고대 봉화 유적으로 봉화대 3기, 방호석축, 집수시설, 추정성벽 등이 남아있다.

지난 2021년 국립군산대 곽장근 교수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지속적인 발굴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2호 봉화의 기초부에서 토기 조각이 출토되는 등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화 유적은 무주 남대천 일대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을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의 영역·방어체계 등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은 고대 방어시설과 지역사 연구의 핵심 자료"라며 "도 기념물 지정은 무주군이 지난 3년에 걸쳐 진행한 학술 조사 성과가 바탕이 된 것으로,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