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완주"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전국 1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발표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완주군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종합점수 49.65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39개 농어촌 군과 도농복합시를 대상으로 정주 여건과 지역발전 수준, 정책성과 등 5대 영역 20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는 수치다.

완주군은 올해 평가에서 농어촌 군 지자체 평균 점수(37.26점)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지역활력(1위)과 보건복지(5위), 문화공동체(8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농어업위는 완주군이 인구증감률과 청년인구 비율에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대수명과 배우자 만족도에서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완주군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 기업 유치, 문화체육관광 활성, 차별화된 인구정책, 활발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으로 10만 인구 달성을 앞두고 있다. 청년인구의 경우 4월 말 기준 2만 96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9.7%를 기록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평가받은 것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