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인투더팁’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우승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클럽 인투더팁'이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전날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팀과 유럽과 아시아 팀이 참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클럽 인투더딥'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상패를 거머쥐었다. 2위는 '브라더그린'이 차지했으며, '브레이크포인츠'와 '원웨이크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특별 게스트들의 무대도 관람객들의 사로잡았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파리올림픽 비걸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비걸 '아미' 등 국내외 심사위원 5명의 쇼케이스가 펼쳐졌으며 '마네퀸'과 래퍼 '팔로알토', 2인조 비트박스 그룹 '잭팟' 등 아티스트들도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비보이 종목이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비보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보이를 대중화해 전주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꾸준히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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