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고도화…질적 내실화 추진

기업애로 해소 위한 거버넌스 구성 및 원킬 설루션 제공
전 시군 확대에 따른 전담공무원 전문성 확보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전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한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고도화된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내실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및 기업 지속 성장을 위해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고도화, 중추 기업 전담제, 중견기업 육성 정책 등 '전북형 기업지원 3대 핵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과 전담 공무원 간 소통(주 1회 유선 통화, 월 1회 방문)을 기반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소하는 정책이다. 전담 공무원이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유형별 분류 뒤 처리 부서를 지정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2022년 도입 초기에는 전북도청 공무원 500명이 도내 500개 기업에 배정됐고 2023년에는 군산·정읍·남원·고창 등 4개 시군이 추가로 동참했다. 2024년에는 도내 14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는 올해 이 제도의 질적 내실화를 꾀한다. 먼저 '기업애로 해소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한다. 그간의 '부서 지정-처리-안내' 시스템에서 '부서 지정-유관기관 거버넌스(매칭)-현장 방문·컨설팅-처리 안내-사후관리'로 개선한다.

전문성 보완 및 통합지원 개념으로 정책·규제, 기술, 수출·판로, 식품, 자금, 창업, 콘텐츠 등 7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거버넌스에는 지방중기청, 경제통상진흥원, 테크노파크(TP) 등 도내 15개 유관기관이 동참한다.

지난 2023년 2월2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 애로해소 브리핑을 갖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행정 부서 공무원과 전문가가 동행해 한 자리에서 해결책을 조율·제시하는 '원킬 설루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 및 시군의 전담공무원 전문성도 향상할 방침이다. 정책 이해도 및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심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도 공식 교육기관인 전북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시군을 중심으로 하는 '찾아가는 전담제 레벨-업'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며 "특히 시군별로 상이한 애로사항 처리 방식에 따른 혼란 방지 및 일관된 기준 적용을 통해 전북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점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중추 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도입·운영한다. 또 체계적 중견기업 지원전략 수립·실행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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