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공무원 복지비 대폭 인상…저연차 공무원 최대 100%↑
일괄 10만원 인상…연차별 12만~110만원 추가 지급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저연차 공무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를 10만 원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도교육청은 또 연차에 따라 최소 12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 소속 1년 미만 공무원은 110만 원, 2년 미만은 88만 원, 3년 미만은 66만 원, 4년 미만은 44만 원, 5년 미만은 22만 원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1년 미만 공무원 복지비의 경우 전년 대비 100%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맞춤형 복지비 추가 지원은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차원에서 추진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실제 최근 5년간 공직을 떠난 저연차 공무원(5년 차 미만) 도교육청 공무원은 67명에 달한다. 매년 13명 이상의 저연차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고 있는 셈이다. 공직을 그만두는 이유 가운데 적은 임금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거석 도교육감은 "맞춤형 복지비는 단순한 복지성 예산이 아니라 공무원의 근무 의욕과 교육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투자"라며 "전국 최고 수준 복지 제공을 통해 공무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인사제도 개선에도 나선 상태다. 새롭게 개선되는 인사제도는 △신규공무원 정원 3명 이상 학교 우선 보직 △신규공무원 주기적 인사 상담 제도 마련 △2인 행정실 1년 6개월 이상 근무 저연차 공무원 순환 전보 자격 부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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