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미국 타코마교육청과 협력 강화…글로벌브릿지캠프 MOA

8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제2기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 서명식이 진행됐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8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제2기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 서명식이 진행됐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교육청과의 국제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8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제2기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해트릭 어윈 타코마 교육청 국제교육부 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코마교육청의 이번 방문은 전북교육청과 워싱턴주교육청이 지난 2023년 12월 체결한 국제교육 교류협약에 따른 교류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합의각서 서명에 따라 당장 도내 고등학생들이 7월 타코마시에 차려지는 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링컨고등학교와 스테이디움고등학교를 방문, 글로벌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28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제1기 글로벌 브릿지 캠프가 열렸던 지난해에는 도내 고등학생 27명이 타코마시에 있는 피어스대학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미국 타코마 지역 학교들과의 온라인 공동수업, 교직원 교류, 한국어교육 기반 교류 프로젝트 등 다각적인 교육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MOA 서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타코마 지역의 학교와 우리 학교 간의 국제교류수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